지금의 반등은 광기인가, 데드캣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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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현우 작성일 20-04-10 15:25 조회 24회 댓글 0건본문
그걸 정하는건 미국의 대형펀드들,한국과 노르웨이를 위시한 대형 연기금들과 fed를 가장한 미국정부입니다.
미국증시에 투자하시는분들은 모두 아는말이 있죠.
fed에 맞서지마라.
fed의장은 무제한으로 돈을 풀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지금 조단위로(원화가 아니라 달러화로)
돈을 때려박고 있는상황입니다. 이게 나중에 어떤 문제로 돌아올지는 그때가서 생각할일이라고
판단한것 같고, 그래서 미증시의 유동성은 사실상 진정된 상태입니다. 미국 실물경제가 어쩌고,
사망자수가 어쩌고와 관계없이 말이죠.
이 페이스로 가면 fed가 10조달러, 한국돈으로 1경2천조를 시장에 때려박는 초유의 상황인데
fed는 그걸 실제로 시행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2월부터 3월까지 이어진 패닉장의 여파로 지금 대형펀드,연기금들은 비주식자산 비중이
너무 높아진 상태입니다. 펀드내부규정, 혹은 연기금의 정부정책상 리밸런싱이 들어가야하는상황이고,
주식비중이 낮아진 상태인이상 기관들은 실물경제와 상관없이, 규정대로, 혹은 알고리즘대로
주식에 돈을 박는 상황입니다.
이게 개미투자자들 입장에선 정말 이해가 안갈수도 있지만 가용금액이 우리와는 몇천배가 아닌
몇천억배 차이나는 대형기금들의 특성상 향후 몇달 더 실물경제가 박살날걸 알아도
지금 밸런싱을 안하면 돈의 흐름을 못따라갈수가 있기때문에 채권비중을 낮추고 주식을 사야되는 상황입니다.
개미들은 실물이 이렇게 박살났는데?, 실적이 개판인데?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기관의 알고리즘은 개미와는 다르다는거죠.
그게 지금의 반등장이고, 이 리밸런싱이 끝날때가 향후 증시의 하락장, 상승장 여부를 판가름 하는 날이오겠죠.
대형펀드와 연기금들의 주식비율이 맞춰지고나서 하락장이 온다면 데드캣이겠습니다.
물론 그런 상황을 fed가 가만히 냅둘것 같지는 않고, 월가의 투자자들도 fed의 승리에 배팅한것 같다고 봐야합니다.
안그러면 보잉,스벅,맥도날드,홈디포같은 주식이 실물이랑 아예 디커플링 반등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기반등, 데드캣이라 생각된다면 이번주 오버위캔은 안하고 관망해보는게 좋습니다.
연기금들의 리밸런싱은 3월말에 시작됐고, 이번주 혹은 다음주에 마무리될것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