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343 등급에서 121로 점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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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아 작성일 14-02-03 14:37 조회 2,685회 댓글 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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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수원메가스터디학원
2013년 재원생 |
국영수 343 등급에서 121로 점핑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메가스터디학원에서 재수하여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김은아입니다. 2013수능에서는 국어3등급, 수학3등급, 영어4등급을 받았고 수원메가스터디학원에서 재수하여 국어98%, 수학100%, 영어93%를 얻었습니다.
반성은 깊게! 각오는 비장하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내신공부에 급급했던 저는 수능준비가 안된 채 고3을 시작했습니다. 각 과목의 기초가 부족하다는 걸 알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겉핥기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답답하기도 했고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감만 커지고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생각에 점점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고3 3월 모의고사 때부터 꾸준히 떨어지던 성적은 수능 때 바닥을 치면서 저는 정시 지원을 포기하고 바로 재수를 결심하여 수원메가스터디 선행반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느꼈던 자책, 후회, 패배감, 그럴듯한 노력없이 포기한 무책임함에 대한 반성이 제가 남들보다 더 비장하고 필사적으로 재수에 임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생활패턴과 공부법을 단순하게!
먼저, 재수를 시작하면 생활패턴을 단순화해야 합니다. 학원에서는 학생이 최대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짜고 학생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에 적응만 된다면 최적의 생활패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자신과 공부’ 두 가지만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몸 상태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공부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휴대전화, TV, 친구와의 잡담과 같이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정리가 됩니다.
다음으로, 단순화해야 하는 것은 공부 방법입니다. 각자의 실력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 질 수 있지만 공부를 못하건 잘하건 모든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초입니다.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도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수업체계였습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심화수업을 들으면서도 기초를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체크해 주시고 기초부터 심화까지 골고루 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영어 영역이었습니다. 제가 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71% 4등급에서 성적을 22%나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기초를 탄탄히 했기 때문입니다. 조급해 하거나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선생님들께서 정해주신 책과 공부 방법에 따라 차근차근 실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수는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을 내 자신과 싸우는 정말 지독하게 외로운 싸움입니다. 학원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옆의 친구와 말 한마디 없이 자리를 지키며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 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한번 더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1년 내내 제 뒤에서 든든하게 응원해 주신 부모님, 재수를 하면서 힘든 순간마다 저를 다독여 주시고 저보다 저를 더 믿어주신 담임선생님,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게 힘을 주는 반 친구들... 제가 재수를 하면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건 눈에 보이는 성적 상승뿐만이 아니라 전과 다른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재수를 하면서 속상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제 인생에 대한 책임감도 생기고 이상한 소리 같지만 재수하는 내내 설레는 마음도 컸고 공부하는 게 정말 즐거웠습니다.
작년 수능을 끝내고 학원을 결정하기위해 책자에 실린 수기를 보면서 다음 책자에 내가 수기를 쓰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했었는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게 꿈만 같습니다. ‘걱정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라는 말이 있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학원과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가시면 반드시 승리할 겁니다. 모든 재수, n수생 여러분 힘내세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