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윤 이화여대 의예과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 메가스터디 학원에서 2025 수능을 준비했던 학생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뒤늦게 수능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수능 공부에 손을 떼고 있었기에 제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다름 아닌 ‘효율성’이었습니다. 수능까지 남은 4개월이라는 시간. 그 짧은 기간 동안 오직 효율성만을 추구하며 공부의 양과 질을 모두 잡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원래 따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이 아닌, 그때그때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원에 등원한 후 선생님께서 계획적인 공부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신 덕분에 스터디 플래너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계획의 유무에 따라 공부량이 유의미하게 달라지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매일 계획을 세워 자습하며 공부의 양을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항상 같은 자습실에서만 공부를 하다 보니 가끔씩 심적으로 답답하고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날도 생기곤 했습니다. 그럴 때는 복도에 있는 스탠딩 책상을 이용했습니다. 개수도 많았고 사용 시간 제한도 없었기에 집중이 안 될 때마다 복도에 나가 공부하며 답답함을 해소했고, 올라간 집중력과 함께 공부의 질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저는 선생님들의 관리와 학원 시스템 덕분에 목표했던 ‘효율적인 공부’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 학원에 다니며 입시에 큰 도움이 되었던 점이 여러모로 있습니다. 그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사설 모의고사를 응시했던 경험입니다. 저는 수능 대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실제 수능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응시하며 이른바 ‘현장감’을 체감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강의실은 실제 시험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기에 최적화된 곳이었습니다. 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매달 모의고사를 응시할 때 수능에 임하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미리 세워둔 ‘수능 전날 및 당일 루틴’을 실천해보고 국어 예열 지문을 가져가서 읽어보는 등 수능 당일을 여러 번 연습해본 결과, 수능 날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 평상시와 같은 컨디션으로 무사히 수능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2025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원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시고 신경 써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