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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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효림 (39.♡.139.183) 작성일 20-03-02 18:51 조회 261회 댓글 0건본문
글:김혜형 그림:김유대
오늘 진수는 기분이 좋지 않아요. 수업을 마치고 나설 때는 예서한테 잘 가란 인사도 못했어요. 피아노 학원에선 평소에 잘 치던 곡도 자꾸 틀렸고요. 진수는 발끝에 걸리는 돌맹이를 발로 찼어요.
"다 상민이 때문이야"
다음날 예서가"집에 놀러가도 돼?"라고 물어봤다. 속으로 엄청 기뻤어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친해지고 싶었던 아이거든요.
그순간 상민이가 끼어들었어요. 상민이가 같이 가자고 졸라댔어요. 상민이는 툭하면 친구들 사이에 끼어들어 훼방을 잘 놓아요. 함께하던 놀이가 재미없으면 트집을 잡고 마구 흐트려뜨리고, 어떨 땐 져놓고 막무가내로 고집을 피워요. 결국 집에 초대하는 건 못했어요. 하지만 진수에겐 더 큰 일이 있었어요. 바로 일기쓰기!
오늘은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일기 진짜 쓰기 싫다.."
결국 상민이 예서에 이야기를 쏙 뺀 시시한 이야기만 적었어요.
[느낌]
우기는 상민이가 너무 별로다.
좋아하는 여자애를 초대할 기회였는데.. 너무 아쉽다.
그치만 초대를 안한것도 답답했다.
좀 생각하니 하루에 적을 일기가 많은 거 같다.
오늘 진수는 기분이 좋지 않아요. 수업을 마치고 나설 때는 예서한테 잘 가란 인사도 못했어요. 피아노 학원에선 평소에 잘 치던 곡도 자꾸 틀렸고요. 진수는 발끝에 걸리는 돌맹이를 발로 찼어요.
"다 상민이 때문이야"
다음날 예서가"집에 놀러가도 돼?"라고 물어봤다. 속으로 엄청 기뻤어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친해지고 싶었던 아이거든요.
그순간 상민이가 끼어들었어요. 상민이가 같이 가자고 졸라댔어요. 상민이는 툭하면 친구들 사이에 끼어들어 훼방을 잘 놓아요. 함께하던 놀이가 재미없으면 트집을 잡고 마구 흐트려뜨리고, 어떨 땐 져놓고 막무가내로 고집을 피워요. 결국 집에 초대하는 건 못했어요. 하지만 진수에겐 더 큰 일이 있었어요. 바로 일기쓰기!
오늘은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일기 진짜 쓰기 싫다.."
결국 상민이 예서에 이야기를 쏙 뺀 시시한 이야기만 적었어요.
[느낌]
우기는 상민이가 너무 별로다.
좋아하는 여자애를 초대할 기회였는데.. 너무 아쉽다.
그치만 초대를 안한것도 답답했다.
좀 생각하니 하루에 적을 일기가 많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