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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상배 그림:최지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부엌새  아저씨는 눈이 계속 내려서 치울 생각에 걱정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나는 부엌새 아저씨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저씨는 귀찮은 표정이였지만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때는 보리가을아 지난 초여름이였다. 아저씨는 아홉살 , 아저씨는 아버지는 도붓장사를 하셨다.
언제부턴가 큰 비행기서리가 들렸고, 모두가 빠르게 움직였다.
아저씨는 늦게 공산다에서 북쪽으로 쳐내려 왔다는 걸 알았다. 모두들 피란을 갔고 아저씨는 천도 아저씨의 뒤를 따라 마을로 들어갔다. 마을 공터 한 가운데 이장님이 종을 치고 계셨다.
제트기가 지나가고 있었다. 이 일은 1950년 6월 25일, 즉 6.25 전쟁을 어린아이에 눈으로 설명한 책이다.
전쟁은 인류를 괴롭히는 최대에 질병이라고 한다.

[느낌]
무서운 6.25 전쟁, 모든 이들의 아픔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아저씨가 아홉살, 즉 아직 어린나이에 전쟁이라는 끔찍하고도 아픈일이 일어났고, 가족들과 떨어지는 슬픈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