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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보청기
할아버지는 귀가 잘 안들리셔서 보청기를 끼십니다.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할아버지가 친구들을 만날 때에는 보청기를 주머니에 넣어놓고 이야기를 하십니다.그런 점이 이상해서 형과 나는 추리를 하다가 할아버지를 미행해보았습니다.할아버지가 역시나 보청기를 빼셨습니다.경로당이나 친구들을 만나면 잊지않고 보청기를 주머니에 넣으십니다.그러자 형이 말했습니다.“할아버지 표정 좀 봐 즐거워 보이시네”나는 이제야 알았습니다.할아버지는 그게 습관이 아니라 일부러 그러는 것이었습니다.그게 할아버지는 재밌으신 것 같습니다.형이 한 말에 주인공이 깨달음을 얻은게 정말 다행인 것 같다.만약에 그 깨달음을 알지 못했다면 주인공과 주인공의 형은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할아버지를 미행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