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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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58.♡.123.244) 작성일 21-03-30 07:42 조회 684회 댓글 0건본문
SNS를 돌아다니다 추천에 '하상욱'이라는 시인이 떠서 우연히 알게 되었다. 추천에 뜬 내용은 하상욱이 개인 SNS에 짧게 올린 글이었고, 이후 흥미가 붙어 하상욱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보게 되었다.
전에 방탄소년단의 RM이 하상욱의 책을 추천한 적도 있고, 몇 몇 지인들이 추천을 해줘서 정보를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상욱의 글을 본격적으로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도서관이었다. 1달 전 쯤, 도서관에 가서 시 읽는 밤, 시밤 이라는 책과 함께 서울시2를 빌렸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시 라는 책을 더 흥미있게 읽었는데, 서울시란 시인의 특별한 감성을 느끼는 글이 아닌 서울시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한 감성. 서울에 사는 보통 사람들이 스치듯 느끼는 일상적인 감정들에 제목을 붙인 짧은 글이다. 제목을 보기 전에 제목을 미리 생각해보는 쏠쏠한 재미도 있고, 제목을 보고나면 크게 공감 되는 것도 꽤 많았었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글, 혹은 가장 공감 되었던 글을 3가지만 뽑아보자면, 일단 '꿈을 이루지 못 할 순 있지만, 꿈을 잃을 순 없으니까.', '짧은 순간, 많은 생각 - 모르는 번호 -', '성공한 사람이 특이한건데, 평범한 사람보고 실패한 사람이래' 등등이다. 이 부분에서 굉장히 공감을 받았었는데, 이 외에도 공감을 받은 부분이 꽤 많았었다, 금요일 같은 목요일이나 카카오톡 같은 SNS 메신저에서는 ㅋㅋㅋ 와 같은 웃는 문장이나 이모티콘을 보내며 실제로는 웃지 않는, 그런 부분에서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하상욱의 모든 시집을 다 읽어보고싶다. 300p 가 넘는 분량이었지만 그에 비해 읽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고 심지어 서울시는 20분 안에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서울시 외에도 읽은 책들 중엔 시 읽는 밤, 시밤. 과 어설픈 위로, 시로. 등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라는 책을 다음에 읽어보고싶다.
하상욱의 시들을 읽으며 뭔가, 언어유희로 이루어진 책 같다는 점을 크게 느꼈다.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도 있었고... 뭐 되게 많았다. 여튼, 하상욱의 시는 정말 상상이상이었다. 상상이상으로 재밌었고, 공감 되었다. 이 글을 만약 본다면, 하상욱의 시를 한 번 씩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전에 방탄소년단의 RM이 하상욱의 책을 추천한 적도 있고, 몇 몇 지인들이 추천을 해줘서 정보를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상욱의 글을 본격적으로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도서관이었다. 1달 전 쯤, 도서관에 가서 시 읽는 밤, 시밤 이라는 책과 함께 서울시2를 빌렸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시 라는 책을 더 흥미있게 읽었는데, 서울시란 시인의 특별한 감성을 느끼는 글이 아닌 서울시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한 감성. 서울에 사는 보통 사람들이 스치듯 느끼는 일상적인 감정들에 제목을 붙인 짧은 글이다. 제목을 보기 전에 제목을 미리 생각해보는 쏠쏠한 재미도 있고, 제목을 보고나면 크게 공감 되는 것도 꽤 많았었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글, 혹은 가장 공감 되었던 글을 3가지만 뽑아보자면, 일단 '꿈을 이루지 못 할 순 있지만, 꿈을 잃을 순 없으니까.', '짧은 순간, 많은 생각 - 모르는 번호 -', '성공한 사람이 특이한건데, 평범한 사람보고 실패한 사람이래' 등등이다. 이 부분에서 굉장히 공감을 받았었는데, 이 외에도 공감을 받은 부분이 꽤 많았었다, 금요일 같은 목요일이나 카카오톡 같은 SNS 메신저에서는 ㅋㅋㅋ 와 같은 웃는 문장이나 이모티콘을 보내며 실제로는 웃지 않는, 그런 부분에서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하상욱의 모든 시집을 다 읽어보고싶다. 300p 가 넘는 분량이었지만 그에 비해 읽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고 심지어 서울시는 20분 안에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서울시 외에도 읽은 책들 중엔 시 읽는 밤, 시밤. 과 어설픈 위로, 시로. 등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라는 책을 다음에 읽어보고싶다.
하상욱의 시들을 읽으며 뭔가, 언어유희로 이루어진 책 같다는 점을 크게 느꼈다.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도 있었고... 뭐 되게 많았다. 여튼, 하상욱의 시는 정말 상상이상이었다. 상상이상으로 재밌었고, 공감 되었다. 이 글을 만약 본다면, 하상욱의 시를 한 번 씩은 읽어보길 추천한다.